창단 첫 시즌 K리그2 중위권에 오른 충북청주FC가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은 16일 오후 6시, 충북청주FC 공식 호텔인 글로스터호텔 청주 3층 글로스터홀 에서 2023 후원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후원사 및 지역단체 대표자를 초대해 2023년 창단 첫해 구단 사업 성과 발표와 함께 2024년 구단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간담회에는 충북청주FC 명예 구단주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후원사 및 지역 기관, 단체 등 대표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시작에 앞서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이 후원사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 인사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충북청주FC 후원사 소개 및 사업 현황 보고 후 충북청주FC 발전 방향에 대한 구단과 후원사 간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후원사 대표들과 지역단체 대표들이 구 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구단은 후원사 홍보 강화와 시민들의 건전한 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후원 사 및 지역 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2024시즌 준비를 통해 보답하기로 했다.
2부에서는 충북청주FC 양정우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참석한 후원사 및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충북청주FC는 앞으로도 후원사 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WIN–WIN하는 징검다 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즐거운 분위기 속 아쉬움을 뒤로한 채 후원사 간담회는 기념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막을 내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충북청주FC 명예 구단주 이범석 청주시장은 “구단 창단 시 성적 등 우려사항이 많았지만, 후원해주 시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창단 첫 시즌 중위권이라는 성적과 함께 흥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충북청주FC와 함 께 꿀잼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는 “한 해 동안 신생팀으로써 구단을 운영하는 데에 충청북도와 청주시를 필두로 여러 후원사 및 유관 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큰 도움을 주셨다. 오늘 구단에 전달해주신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 하여 차후 구단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충북청주FC 최윤겸 감독은 “우리가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 등 리그 중위권에 안착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K리그 무대에 연착륙이 가능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남은 한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 비하겠다”며 간담회 참석 소감을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