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2023 월드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대회 마지막 날, 한국팀은 8강에서 브라질에 1-2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팀을 꺾은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구(대전광역시청), 김경덕(영천시청), 장유진(경희대), 홍효림(강원체고)이 출전한 한국팀은 8강전에서 이란에 라운드 스코어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1라운드 종료 2초전, 125-125로 동점 상황에서 김경덕이 옆차기를 성공하며 125-120으로 승리한 한국팀은 2라운드 175-165, 3라운드 165-140로 연이어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8강 한국전 승리에 이어 4강 상대 강호 이란에 라운드 스코어 2-1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모로코까지 2-0(175-165, 170-160)으로 완벽히 제압한 브라질은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내대회로 진행된 파워태권도 개인전 65kg 이하급 경기는 윤준혁(강화군청)이 김연근(용인대)을 라운드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가 진행된 킨텍스에서는 태권도 레전드 이대훈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혜진의 사인회가 열려 많은 관객과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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