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에 보내주신 게이머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값진 상들을 받게 되어 기쁘다. P의 거짓이 한국 콘솔 게임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 대표는 20년만에 콘솔게임으로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의 기염을 토한 ‘P의 거짓’ 대상 수상의 기쁨을 숨기지 않앗다.
‘P의 거짓’은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등 3개 부문과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까지 수상하며 총 6관왕을 기록했다.
P의 거짓은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게임의 최적화와 독자적인 전투 시스템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글로벌 이용자에게 이른바 ‘K-소울라이크’를 각인시켰다.
지난 9월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패키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한국 콘솔 게임의 개발력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콘솔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북미유럽과 일본 등 해외에서 매출의 90%가 발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콘솔게임으로는 20년만에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을 차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P의 거짓'은 국내외 게임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셈.
‘P의 거짓’은 여러가지 세세한 면에서도 인정받았다. 원작과 달리 거짓말을 해야만 인간이 되는 주인공과 그 거짓말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스토리와 엔딩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인 다회차 플레이를 유도하는 장치로 기획과 시나리오를 통한 방대한 세계관까지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았다.
캐릭터 분야를 제외한 사운드 분야와 그래픽 분야 등 기술창작상 나머지 부분도 ‘P의 거짓’에게 돌아갔다.
‘P의 거짓’은 최상의 몰입감과 현장감을 제공하기 위해 약 1만2500여종의 음원을 제작됐다. 다채로운 타격감과 액션성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무기와 몬스터의 재질, 크기, 강도에 따른 다른 효과음을 적용하기도 함. 특히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취득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BGM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화려함과 쓸쓸함이 공존했던 19세기 벨에포크 시대의 분위기를 음악을 통해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하였다고 평가받았다.
그래픽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멀티 플랫폼 출시에 따른 최적화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P의 거짓’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최적화에 성공했다.. 또한 벨에포크 시대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배경 그래픽 구성과 오브제, 다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광원 효과 등을 통해 플레이어 모두에게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했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최지원 총괄 디렉터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P의 거짓’을 통해 2022년 독일 Gamescom Award에서 국내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개발자로 급부상했다. 모바일 플랫폼이 강세인 한국의 게임 시장에서 다양성을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 역시 받고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