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이 끊긴 것은 아쉽지만 어차피 전승으로 우승하는 팀은 없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김상우 감독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범실없이 깔끔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라운드를 1위로 마친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8-26, 24-26, 19-25, 23-25)으로 패해 5연승을 마감했다. 삼성화재는 범실이 무려 30개나 나오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김상우 감독은 “지난 OK금융그룹전에서 너무 많은 범실이 나왔다. 중요한 순간에 연결이 잘 되지 않고 범실이 나와서 졌다고 생각한다. 대한항공은 굉장이 까다로운 팀이다. 그런 모습을 보이면 이기기 어렵다. 상대팀을 분석하기 보다는 우리의 플레이를 잘하자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5연승이 끊긴 것에 대해 김상우 감독은 “어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OK금융그룹 3-0 승)을 보면 아시겠지만 올해는 누가 3-0으로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시즌이다. 연승이 끊긴 것은 아쉽지만 어차피 전승으로 우승하는 팀은 없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외국인선수 요스바니는 득점 리그 3위(200득점), 공격성공률 3위(56.6%)를 달리고 있다. 삼성화재 공격의 핵심이지만 그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크다.
김상우 감독은 “당연히 관리를 해줘야 한다. 경기 다음날은 왠만하면 휴식을 주거나 회복훈련만 한다. 기술적인 훈련에서는 배제를 하고 있다. 우리는 수중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있기 때문에 물속에서 회복 훈련도 하고 본인이 또 자신의 몸을 잘 챙기고 있다.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요스바니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