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2-3 패배’ 틸리카이넨 감독 “삼성화재, 작년보다 훨씬 강한 팀 됐다”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11.15 18: 28

“확실히 삼성화재가 작년과 비교하면 훨씬 강팀이 된 것은 맞다”
대한항공 점보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 플레이를 더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9일 삼성화재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2-25, 25-27, 25-16, 25-23, 13-15)으로 패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삼성화재는 5연승이 끝나 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대한항공 점보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OSEN DB

틸리카이넨 감독은 “확실히 삼성화재가 작년과 비교하면 훨씬 강팀이 된 것은 맞다. 우리의 플레이를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특히 서브를 잘 때려야 한다. 삼성화재가 새로운 선수들도 들어왔고 플레이 스타일도 바뀌었다. 더 강해져서 쉽지 않은 상대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점보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OSEN DB
대한항공 점보스 정한용. /OSEN DB
정한용은 지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22득점(공격성공률 56.5%)으로 맹활약하며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득점 7위(127득점), 공격성공률 2위(60.1%)를 달리며 대한항공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한용이 많이 성장했다. 선수 본인이 훈련에 참가했을 때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우리 팀에 입단한 이후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했다. 훈련 과정에서 나왔던 좋은 기술들을 코트 안에서 더 보여줘야 한다. 지금처럼 열심히 한다면 훨씬 더 좋은 기술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정한용의 활약을 기대했다.
대한항공 점보스 정한용.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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