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성료...윤원민. TPB2 부분 1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1.14 14: 34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 주최하고 대구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김재용)에서 주관하는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가 지난 11일 대구 현대볼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규모는 8개 시도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맹부(TPB1)와 약시부(TPB2, TPB3) 남,녀 통합 개인전으로 진행했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직후에 개최하는 대회라서 국내 탑 랭커들의 참가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참가선수들은 그 어느때 보다 최선을 다해 본인의 기량을 펼쳤다.
TPB1 부문은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 선수들로 가이드레일을 이용해 자세와 포인트를 잡아서 투구를 하고, 약시부인 TPB2는 시력이 2/60미만, TPB3부분은 시력이 2/60이상인 선수들로 자신만의 포인트를 잡아서 투구를 한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선수들은 투구 후 잔여핀들은 볼링핀이 넘어지는 소리로 어느 정도 핀이 넘어졌는지 느끼고 보조자가 남은 핀 번호를 선수들에게 알려줌으로 스페어 처리를 한다.
경기결과로는 전맹부인 TPB1 부문 1위는 조현옥(서울), 2위는 김흥화(대구), 3위는 김진섭(대구)이 차지했으며 약시부인 TPB2 부문 1위는 윤원민(대구), 신대식(경기), 김태형(경기)선수가 TPB3부문 1위는 이재윤(충북), 김병남(경기), 고미양(경기)이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홍영숙 사무처장은 개회식에서 "볼링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높이고 여러 선수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스포츠 경기로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체력증진은 물론 장애인 볼링의 성장과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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