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문 클럽들을 초청해 인지도를 높인 쿠팡플레이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을 독점 중계한다.
쿠팡플레이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A매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2차전을 디지털 독점 생중계 및 화려한 라인업의 중계진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싱가포르전은 배성재 캐스터와 한준희 해설위원의 중계로, 21일 오후 9시 중국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중국전은 윤장현 캐스터와 한준희 해설위원이 함께한다.
클린스만호가 차례로 맞붙는 싱가포르와 중국전은 아시아 지역에 할당된 8장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티켓을 향한 첫 걸음이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보다 깊이 있는 시청 경험을 위해 경기 전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기 시작 30분 전에는 선발 명단과 포메이션을 분석하는 프리뷰쇼를 진행하고, 경기 직후에는 선수 활약 및 골 상황 분석 등을 이어가며 경기가 끝난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후, 10월 A매치 2연전에서 튀니지를 4-0, 베트남을 6-0으로 꺾었다. 싱가포르와 중국은 각 FIFA 랭킹 155위, 79위로 대한민국(24위)에 비해 약체로 분류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연승의 주역들을 대부분 소집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이 걸려있는 데다,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조직력을 정비할 수 있는 마지막 A매치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득점 2위와 6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강인(PSG), 넘버원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는 조규성(미트윌란)까지, 최정예 해외파 멤버가 모두 포함됐다.
그 외 황의조(노리치시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헨트), 이재성(마인츠), 오현규(셀틱)도 최근 소속팀에서 골맛을 본 선수들이다. 각자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유럽파가 한 데 모인, 그야말로 역대 최강의 호화 군단인 셈이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회원에게 제공되는 쿠팡의 OTT(over-the-top) 서비스다. 현재 K리그, 라리가, 리그앙, 덴마크 수페르리가,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 등 다양한 축구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모터스포츠, 미식축구, 테니스, 럭비 등 그간 국내에서 시청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목 중계를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풍요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