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27, 울버햄튼)이 지난달 최고 활약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황희찬이 치열한 경쟁 끝에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황희찬이 45%의 지지를 받았고 네투는 41%였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사샤 칼라이지치, 페드루 네투에 이어 울버햄튼 3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10월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1-1로 비긴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A매치 후 복귀전이었던 21일 본머스 원정에서는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을 도와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황희찬은 10월 마지막 경기였던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6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점을 추가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 6골 2도움으로 팀 내 최고 공격수로 자리 잡은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지난 8월 브라이튼과 홈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리는 등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황희찬의 이달의 선수 선정 소식에 울버햄튼 팬들은 대부분 "축하한다", "그럴 자격이 있다"고 지지했다. 13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은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질 싱가포르, 19일 중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대비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