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가 경기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BBC 등 외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전 가나대표팀출신 공격수 라파엘 드와메나(28)가 지난 11일 알바니아리그 경기를 치러던 중 갑자기 심장발작을 일으켰다. 드와메나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드와메나는 심장문제로 항상 곤욕을 치렀다. 그는 2017년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행이 유력했지만 심장문제가 드러나 이적이 취소됐다. 이후 그는 라리가로 이적했다.
건강이 늘 발목을 잡았다. 드와메나는 지난 2020년 심장수술을 받고 제세동기를 체내에 삽입하고 선수로 복귀했다. 그는 2021년에도 경기 중 쓰러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역으로 복귀한 드와메나는 올 시즌 알바니아리그서 9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드와메나의 죽음 후 알바니아 축구연맹은 리그를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