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이 4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12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85-71로 완승을 거뒀다. 렌즈 아반도(18점 6리바운드), 박지훈(14점 5어시스트), 최성원(10점 5어시스트), 정효근(10점 5리바운드)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듀반 맥스웰(8점 10리바운드), 대릴 먼로(9점 5리바운드)가 뒤를 받쳤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6승 3패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지난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시작해 부산 KCC, 원주 DB에 이어 이날 경긲지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반면 LG는 5연승을 마감했다. LG는 5승 4패가 되면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4위가 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홈팀 정관장은 박지훈, 렌즈 아반도, 최성원, 이종현, 대릴 먼로가 먼저 나섰고 조상현 감독의 LG는 이재도, 이관희, 정희재, 윤원상, 아셈 마레이로 대응했다.
정관장이 전반을 45-38로 앞선 채 마쳤다. 정관장은 1쿼터에 최성원, 이종현, 먼로의 3점포가 터지면서 21-20으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2쿼터에 유기상, 저스틴 구탕, 이재도, 단테 커닝햄을 막지 못하면서 LG에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효근의 역전포와 정준원의 3점포, 아반도의 자유투가 이어지면서 다시 7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3쿼터에 68-55로 급격하게 벌려 승기를 잡았다. 아반도와 듀반 맥스웰, 최성원, 정효근, 박지훈, 정준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13점 차까지 앞섰다.
LG는 4쿼터에 정인덕, 마레이, 커닝햄이 노력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셈 마레이(14점 15리바운드), 이재도(13점 7어시스트), 단테 커닝햄(11점 8리바운드)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