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위의 시즌 막판 '진검승부' 인천-전북 선발 라인업 공개 [오!쎈 인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12 12: 59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는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진행하는 현재 전북과 인천은 승점 53, 52점으로 나란히 4,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보섭-에르난데스-박승호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김도혁-음포쿠가 중원에 선다. 민경현-홍시후가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김건희-김동민-김연수가 수비에 선다. 골문은 골키퍼 김동헌이 지킨다.
원정팀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송민규-이준호-한교원이 득점을 노리고 이수빈-보아텡-백승호가 중원을 채운다. 김진수-박진섭-홍정호-최철순이 포백을 꾸리고 정민기가 장갑을 낀다. 
인천은 리그에서는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공식 경기로 본다면 안 좋은 분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지난 10월 25일 산둥 타이산과 치른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0-2로 패배했고 1일 전북과 치른 FA컵 4강에서는 1-3으로 패했다. 뒤이어 7일 다시 만난 산둥에 1-3으로 패배, 최근 치른 공식전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인천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원정팀 전북도 마찬가지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지난 10월 8일 FC 서울과 경기에서부터 공식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던 전북은 지난 4일 FA컵 결승에서 포항에 2-4로 역전패당했고 8일 치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라이언 시티와 경기에서는 0-2로 졌다.
전북은 이번 시즌 인천과 리그에서 3차례 만나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4월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2-0으로 승리했고 5월 인천 원정을 떠난 전북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8월에는 전주성에서 맞붙어 2-0으로 승리했다.
인천을 상대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던 전북은 아마노 준, 하파 실바, 박재용, 한교원 등 다양한 자원으로부터 득점을 이끌어냈다.
앞서 11일 맞붙은 광주와 대구는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각각 1점씩만 추가했다. 광주와 3위 싸움을 벌이는 전북과 인천에는 좋은 소식이다. 두 팀은 광주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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