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3 38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홈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충북청주FC는 홈 최종전 승리로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충북청주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일 홈경기 당일 열린 딥블루 멤버스 1호(위니쿠키)에 이어 2호 가입식을 진행했다. 딥블루 멤버스란 충북청주FC 후원의 집으로, 구단과 연고지 내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상호 홍보를 통한 매출 증대 및 축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딥블루 멤버스 2호 주인공은 ‘시그니처 그린’이다. 시그니처 그린은 2022년 5월에 개업한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소재 카페&레스토랑이다.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식물들이 가득한 컨셉으로 도심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며, 맛있는 음식과 음료, 디저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시그니처 그린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다. 인근 대학교에서 진행한 농촌 봉사활동에 음료를 기부하고, 연말에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인성전문교육기관에 200만원 상당 수제쿠키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역민의 건전한 여가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충북청주FC와 시그니처 그린은 딥블루 멤버스로 뜻을 함께하게 되었다.
가입식에 참여한 시그니처 그린 지윤수 대표는 “항상 팬의 입장에서 경기를 봤는데, 딥블루 멤버스 가입자의 입장으로 경기장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 추운 날씨 속 모두가 고생하셨고, 우리 선수들을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가입 소감을 전했다.
이에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시그니처 그린과 딥블루 멤버스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많은 소상공인 분들께서 충북청주FC와 함께 해주시어 상호 발전과 건전한 지역 여가 문화 형성을 위해 나아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충북청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