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논란에 시달리는 김민재(27, 뮌헨)도 오늘도 선발로 출격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서 하이덴하임과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26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하이덴하임은 승점 10점으로 13위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대안이 없는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수비의 핵심으로 수비를 책임진다.
뮌헨은 노이어 골키퍼에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중앙수비다. 그나브리, 케인, 자네, 사르, 뮐러, 라이머, 마즈라위,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나선다.
최근 김민재는 뮌헨에서 지난 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전부터 줄곧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고 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전까지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강행했다.
체력이 고갈된 김민재는 완전하게 제 기량을 발휘하기도 어렵다. 김민재는 세리에 A 나폴리에서도 살인적인 스케줄을 경험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시즌 종류 후 기초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서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뮌헨의 실점이 나오면 곧바로 김민재의 실수로 지적을 받는 상황이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김민재가 많이 뛴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우파메카노만큼의 출전시간 조절도 해주지 않고 있다. 오늘도 김민재가 뮌헨 수비를 책임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