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나왔지만, 1세트 부진했던 탑과 봇이 살아난 BLG가 반격에 성공하며 LPL 인터넷 플랫폼간의 4강 대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빌리빌리 게이밍(BLG)은 1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웨이보 게이밍과 4강 2세트서 바루스-애쉬로 조합을 꾸린 봇이 초반부터 상대를 무너뜨리면서 결국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춰버렸다.
T1과 LNG의 8강전서 나왔던 바루스-애쉬 조합을 선택한 BLG는 케이틀린-럭스로 봇 듀오를 꾸린 웨이보를 초반부터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원하러간 마오카이까지 함께 성장하지 못하면서 주도권을 BLG쪽이 잡고 말았다.
‘더샤이’ 강승록의 아트록스가 번득이는 플레이로 몇 차례 고비를 넘겼지만, 힘의 격차가 갈수록 너무 뚜렷해졌다. 장로 드래곤을 안정적으로 사냥한 BLG는 4대 4 구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