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서울 라이벌' 서울 삼성과 S더비서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2–80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SK는 4승 3패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2승 7패)은 5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SK는 챔피언 안양 정관장과 함께 이번 시즌 동아시아 국가 클럽대항전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 출전 중이다.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일본, 대만 등 원정을 다녀와 선수단 전반적인 피로도가 높다.
지난 8일에는 대만 원정을 다녀왔다. 힘없이 뉴 타이페이(대만)에 72-90으로 완패하며 과부하 우려가 있었지만 이날 승리로 반등의 동력을 얻었다.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5점-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또 SK는 오재현과 김선형이 각각 17점과 15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코번이 29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코번은 29점(10리바운드)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고양 소노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100–90로 승리하며 3승(5패)째를 신고했다.
최하위 가스공사(1승 7패)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소노는 재로드 존스(31점)와 이정현(23점 7어시스트)이 54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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