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도 해리 케인(30, 뮌헨)만 믿는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예선 9라운드’ 말타전을 치른다. 이후 잉글랜드는 21일 북마케도니아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소집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10일 매디슨의 소집불발을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가 믿을 구석은 역시 주장 해리 케인이다. 뮌헨 이적 후에도 15경기서 19골을 폭발시키고 있는 케인은 여전히 잉글랜드의 주포다.
사우스게이트는 “어떤 선수라도 우승컵을 따고 싶을 것이다. 개인상도 중요하지만 대표팀이나 클럽에서 우승이 중요하다. 케인은 해외 빅클럽으로 이적해서 믿지 못할 정도로 잘 적응했다. 그는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케인에게 기대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435경기를 뛰면서 구단 최다골 280골을 넣었지만 우승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는 2018년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8골을 넣었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이 없다.
사우스게이트는 “케인의 축구인생은 정말 훌륭하다. 하지만 우승트로피에 굶주려 있다. 그는 어느 클럽이나 대표팀에서도 갖고 싶어하는 9번”이라며 케인의 득점포에 기대를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