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성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11.10 15: 59

 한국체육대학교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본관 합동강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체육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대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9일 열린 개회식에서 문원재 총장은 “한국 스포츠의 발전은 선수와 지도자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뿐만 아니라 스포츠 과학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또한 서면축사에서 선수의 경기력 제고에 스포츠 과학에 기반을 둔 선수양성과 훈련법이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 스테파니신(Dr. Darren Stefanyshyn) 캘거리 대학교 교수는 생체역학에 기반을 두고 맞춤 제작된 운동화나 운동복, 골프 클럽 같은 스포츠 용품이 운동선수의 기량 발휘와 부상 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토리노대학교 마리아 카이어(Maria Caire) 교수, 홍콩 스포츠연구소 레이먼드 치훙소(Raymond Chi Hung So) 소장, 일본 준텐도 대학 토시오 야나기야(Toshio Yanagiya)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수경 교수 등 국내외 체육학 분야 저명학자 11명이 ▲ 스포츠 용품에 적용되는 스포츠 과학 ▲ 스포츠 이벤트 경영 ▲ 스포츠 부상 예방 ▲ 인간 중심의 스포츠 디지털 기술 ▲ 운동 역학을 적용한 스포츠 코칭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체대 체육과학연구소 소장 박상균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스포츠 관련 학계는 물론 스포츠 과학기술과 연계한 스포츠 산업개발 분야에 활기를 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한국체육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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