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프랑스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부상 암초를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3일 프랑스로 출국하는 올림픽 대표팀에 수비수 김주환(천안시티), 골키퍼 김정훈(전북현대), 미드필더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소속팀 경기서 부상을 당해 소집 제외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황선홍 감독은 대신 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 문현호(충남아산), 엄지성(광주FC)이 대체발탁했다. 민경현과 엄지성은 지난 9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등에서 황선홍호에 승선, 발을 맞춘 바 있다.
황선홍호는 오는 13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2024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안 최종예선을 겸한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준비를 위해 평가전을 치르기 위한 것이다. 대회 3위까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황선홍호는 전력을 재정비, 오는 17일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일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친다.
황선홍호는 지난 6일 프랑스 전지 훈련 및 평가전에 나설 명단(24명)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명단에는 권혁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해외파 포함 황재원(대구FC), 조현택(울산 현대), 강성진(FC서울) 등이 올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