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악동 피케의 궤변, "레알 UCL 우승 누가 기억해"...레알 감독은 "정신차려 친구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11.09 17: 12

우승이지만 재미 없이 우승했으니 기억이 안 된다는 황당 주장이 나왔다.
FC 바르셀로나의 레전즈 헤라르드 피케는 지난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피케는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수많은 망언으로 유명하다. 특히 바르사 유스 출신의 그는 수차례 라이벌 레알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피케는 최근 바르사가 부진하고 있는 UCL 우승을 차지한 레알에 대해서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우승'이라고 억지 발언을 남겼다.
피케는 "레알은 놀라움을 주지는 않지만 이기는 팀이다. 그들은 아마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면서 "바르사의 경우 UCL에 우승하면 신화가 된다. 반면 레알은 우승해도 기억되지 않는다"고 라이벌에 대해 폄하했다.
이어 "실제로 2021-2022 시즌 레알은 모든 라운드에서 밀렸지만 운 좋게 우승했다. 그러니 아무도 그들이 우승했다고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라면서 "반면 바르사는 항상 승리하면서도 좋은 축구를 해야 되기에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들은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피케는 여전히 자기만의 세상에 사나 보다. 우리의 2021-2022 우승을 포함한 여러 UCL 정상 등극 14번은 모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반박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