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대구광역시 선수단이 종합 11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구는 지난 8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중 종합 11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총90,812.10점△금메달35개△은메달48개△동메달62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1위는 경기도(총232,976.36점), 2위는 서울(총206,015.19점)이 차지했다.
대구가 거둔 종합 11위의 성적은 지난 울산에서 열린 제42회 대회 8위에서 3계단 하락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는 총 22개 종목 중 2개 종목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정은 총12개의 메달(총4,936.80점)을 획득하며 서울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볼링은 총16개의 메달(총16,295.20점)을 획득하며 지난해 5위에서 3계단 상승한 성과를 냈다.
특히 볼링 종목에서는 장애인체전 역사상 최초로 이동기 선수가 TPB4(지적장애부) 전관왕, 우경선 선수가 TPB9(지체장애부) 전관왕을 각 달성하며 2012년 이윤경 선수의 TPB2(시각장애부) 전관왕과 함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종목 최다부문 전관왕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 선수단은 3관왕 3명, 2관왕 8명을 배출했으며, 육상·사격 종목에서 각 한국신기록,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2024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대구광역시는 한자리수 순위 재진입을 목표로 재도약에 도전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