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25, KB스타즈)의 괴력을 앞세운 KB스타즈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청주 KB스타즈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 ‘우리WON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홈팀 인천 신한은행을 82-57로 이기고 첫 승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는 무려 30점, 21리바운드를 혼자 올리며 괴력을 발휘했다.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도 15점을 보탰다.
전반전을 39-38로 근소하게 앞선 KB스타즈는 3쿼터에만 21-10으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KB스타즈는 4쿼터 신한은행을 22-9로 압도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공황장애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KB스타즈는 5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수가 건강하게 돌아온 KB스타즈는 올 시즌 다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2022년 챔피언 KB스타즈는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