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 뮌헨)의 대체자인 손흥민(31,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트라이커에 올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8골을 터트려 11골의 엘링 홀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해리 케인 이적 후 원톱으로 올라선 손흥민은 공격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며 케인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에 빛나는 잉글랜드 전설의 스트라이커 게리 리네커(63)는 손흥민의 맹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리네커는 ‘레스트 이즈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엘링 홀란 다음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누구냐는 질문이 있다. 내 대답은 손흥민이다. 쏘니는 지금 9번에서 뛰면서 아주 잘하고 있다. 백포라인 뒤에 서서 수비라인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그렇지 않나?”라고 답했다.
‘트라이벌풋볼’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손흥민이 대체자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면 토트넘은 몰락했을 것이다. 손흥민은 11골에 기여하며 9번으로서 한단계 성장했다. 토트넘이 10월에 특별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기대골이 4.5골이었던 손흥민은 8골을 몰아치면서 예상보다 3.5골을 더 넣었다. ‘풋볼365’는 “쏘니는 기대골이 1.4였지만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토트넘 주장 완장이 쏘니에게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