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카타르 자본을 가진 구단주가 있었다면 나도 절대 아스날로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Le10sport'를 인용해 전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선수이자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사미르 나스리의 인터뷰를 전했다. 나스리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팀에 남으라고 조언했다.
프랑스 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명실상부한 최고 에이스는 음바페다.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엄청난 스피드, 간결하고도 재빠른 개인기, 빠른 상황 판단과 센스, 타고난 발목 힘으로 때리는 시원시원한 슈팅까지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가졌다.
그러나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당장 시즌이 끝나면 FA로 레알로 향할 수 있는 음바페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팀 선배 나스리가 음바페에게 조언을 건넸다.
나스리는 "그는 파리 출신이다. 그리고 내가 만약 음바페라면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레알로 향하는 대신 PSG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활약하던 시절 만약 카타르 자본을 가진 구단주가 있었다면 나도 절대 아스날로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고향에서 왕이 되는 것이 낫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체는 "최근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하기 위해 PSG로부터 받는 거액의 보너스를 포기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음바페와의 접촉을 부인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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