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미 깜짝 19득점 맹활약' 삼성생명, 하나원큐 67-66 제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11.06 21: 11

용인 삼성생명이 값진 홈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 리그서 부천 하나원큐를 67-66으로 제압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박혜미가 19득점 4리바운드로 부상으로 결장한 배혜윤을 대신해서 맹활약했다. 여기에 신이슬이 12득점 7도움, 이해란이 18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사진] WKBL 제공

팀의 주장이자 컨트롤 센터 배혜윤이 빠진 삼성생명은 높이서 고전했다. 양인영을 앞세운 하나원큐의 골밑 공략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끌려갔다. 그래도 신이슬이 1쿼터 막판 3점슛 2방을 터트리면서 13-1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도 마찬가지 흐름. 하나원큐는 계속 높이를 앞세워 도망쳤다. 여기에 2쿼터에는 김정은, 신지현, 김애나가 연달아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빠르게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반은 그대로 28-36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배혜윤을 대신해서 나선 박혜미가 3점슛을 포함해서 8점을 몰아 넣으면서 3쿼터 추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박혜미가 3쿼터 5분여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사진] WKBL 제공
49-48로 삼성생명이 앞선 채 시작한 4쿼터도 치열했다. 하나원큐가 경기를 뒤집었다가 다시 삼성생명이 따라붙는 치열한 다툼이 이어졌다. 승자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65-67로 뒤진 채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3초 전 신이슬의 위닝샷이 터지면서 67-6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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