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이 고양 소노 스커이거너스에 36점 차 대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홈에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6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커이거너스와 맞붙어 101-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하윤기(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패리스 배스(2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한희원(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문정현(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소노는 이정현이 홀로 21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1쿼터 KT가 빠르게 기선을 제압했다. 한희원의 3점 포로 포문을 연 뒤 곧이어 다시 한희원의 3점이 터졌고 뒤이어 문정현까지 득점하며 8-0으로 앞서 나갔다. 소노는 이정현의 연이은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번엔 하윤기가 점수를 더해 추격을 뿌리쳤다. 소노의 디욘테 데이비스가 덩크를 꽂아 넣으면서 기세를 올려보려 했지만, 한희원이 다시 3점을 터뜨렸다. 1쿼터는 KT의 30-15 15점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 소노가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다. 쿼터 중반 이정현이 3점을 터뜨리고 직후 속공 상황에서 다시 2점을 더하면서 36-27 9점 차로 격차를 좁혔다. KT는 하윤기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고 패리스 배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46-30 16점 차로 달아났다. 전반은 KT의 51-38 리드로 종료됐다.
3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윤기가 시원한 덩크로 쿼터 시작을 알렸고 이에 전성현은 3점으로 응수했다. 최현민도 뒤이어 3점 슛으로 점수를 더했지만, 문정현이 골밑을 공략하며 2점을 더했다. 쿼터 막판 하윤기가 다시 덩크를 꽂아넣었고 2점을 추가하면서 72-4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KT가 기세를 이어갔다. 김준환이 3점 슛으로 점수를 더하고 하윤기가 다시 덩크에 성공하면서 79-54 25점 차로 앞서 나갔다. 전성현이 자유투로 3점을 추가했고 데이비스, 이정현이 연달아 3점을 더하며 추격하려 노력했지만, 이현석이 3점 슛으로 응수하며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경기는 KT의 101-65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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