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모두 이기려 이곳에 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7시 중국 지난시의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 경기장에서 2023-2024시즌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산둥 타이산(중국)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6일 인천 조성환 감독은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인천은 현재 3번의 조별리그 경기를 치렀다. 지난 9월 19일 요코하마(일본)와 1차전을 치러 4-2로 승리했고 2차전엔 카야(필리핀)를 홈으로 불러들여 4-0 완승을 거뒀다. 3차전에서 산둥 타이산에 0-2로 패해반 인천은 이번 경기 다시 승리를 노린다.
조성환 감독은 "조별리그를 거치며 잘했지만 지난 경기에 아쉬움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6점짜리 경기이니만큼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팀 창단 이래 첫 아시아 무대라서 팬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만큼, 내일 산둥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요코하마전, 카야전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은 바람이 있다"라며 구단의 첫 번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김동헌은 "16강을 가기 위해 중요한 경기다. 홈에서 많은 팬분들께 승리를 안겨다주지 못해 죄송했다. 내일도 인천에서 많은 원정 팬분들이 온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경기 승리해 승점 3점을 얻어서 16강 가기 위한 발판을 다지길 바란다. 선수들 모두 이기려 이곳에 왔다. 승리를 위해 죽기살기로 뛰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