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서울광장에서 힘찬 여정을 시작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 성화가 부산, 세종, 제주, 광주에서 불을 밝히고 강원도 첫 번째 도시인 속초시에 도착했다.
강원 2024 성화는 7일 오후 1시 30분 설악고등학교 체육관을 방문, 설악고 학생들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로 점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문선옥 교육청 교육과장, 변미영 설악고 교장이 참석해 성화램프에 담겨있는 불씨로 박원진 육상선수(속초시청)의 성화봉을 밝혔다.
이 불이 다시 원혁 설악고 교사, 설악고 재학생인 이도현(15, 남), 이예은(17, 여), 김서연(18, 여)에게 차례로 전달됐다. 이어 학생들의 함성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성화로에 불을 붙였다.
행사장에는 2018 평창기념재단 올림픽 사업인 동계스포츠 체험존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점화식 이후에도 동계올림픽 관련 OX 퀴즈, 대회 마스코트 뭉초 굿즈 제작과 기념품 받기, 속초시가 준비한 문화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속초에서 타오른 성화는 10일 영월군 석정여자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원 2024 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지역에서 개최되며, 대회는 빙상과 설상 총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며, 80여 개국에서 1,9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꿈과 열정을 선보인다. 대회 입장권은 11월 11일 11시 11분부터 티켓팅 시스템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