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PSG)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이 화제다.
파리바게뜨는 2일 이강인의 소속구단 PSG와 2년간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PSG 구단과 협업을 한 이강인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강인이 PSG에 진출한 뒤 한국기업이 PSG 구단과 후원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바게뜨는 한국에만 3400여개의 점포를 가진 대형 베이커리 체인이다. 파리바게뜨는 해외에도 500개 이상 점포를 늘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마크 암스트롱 PSG CRO는 “PSG과 첫 파트너가 된 한국기업 파리바게뜨를 환영한다. 파리바게뜨가 제품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반겼다.
파리바게뜨 허진수 CEO는 “세계적인 축구단 PSG 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파리에서 영감을 받은 음식문화와 스포츠의 융합을 통해 축구팬들과 후원자들에게 더 높은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PSG 구단은 한국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이강인을 영입하며 한국기업까지 후원사로 유치하는 부가적인 효과를 거두게 됐다.
최근 이강인의 맹활약까지 계속되고 있어 마케팅 효과가 훨씬 크다. PSG는 4일 새벽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리그앙 11라운드’에서 전반 10분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져 몽펠리에를 3-0으로 잡았다.
이강인은 세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리그1 첫 골을 터트렸다. 지난 달 29일 브레스트를 상대로 리그앙 첫 도움을 올렸던 이강인이다. 날카로운 킬패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연결됐다. 이강인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강인은 26일 AC밀란을 상대로 PSG 데뷔골까지 터트린바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