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현장 개최로 돌아온 블리즈컨이 블리자드 게임팬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거하게 풀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차기 확장팩 세가지와 디아블로4의 첫 번째 확장팩, 여기에 신작 워크래프트 럼블까지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선테에서 블리즈컨 2023을 개막했다. 4년만의 오프라인 개막으로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금일 아침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바라 사장은 “블리즈컨은 단지 블리자드의 최신 소식을 알리는 것뿐만이 아닌, 모든 이들을 위한 행사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에 있어 플레이어를 최우선 하며, 놀랍도록 멋진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플레이어, 개발자, 팬 우리 모두는 게임을 향한 애정을 나눈다는 면에서 하나로 결속돼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블리자드 주요 게임 개발자들이 무대에 올라, 아래와 같은 핵심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소식들을 발표했다.
우선 워크래프트 개발진은 전설적인 아제로스 세계를 배경으로 한 여러 게임들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이야기 및 경험과 함께,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있어 대담한 새 장을 열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야심차고 창의적인 시도가 될, 세계혼 서사시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2024년 출시 예정인 이 확장팩에서 플레이어는 행성의 표면 아래 깊은 곳에서 고대 문명이 고개를 듦에 따라, 신대륙 카즈 알가르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아울러, 내부 전쟁의 뒤를 이어갈 두 개의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심야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마지막 티탄의 공개를 포함, 세계혼 서사시가 담아낼 비전을 무대를 지켜본 전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보여줬다.
개발 시작 단계부터 모바일용으로 설계된 첫 워크래프트 게임인 워크래프트 럼블이 iOS와 안드로이드에 출시됐다. 액션 가득한 전략 게임인 럼블에서 플레이어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좋아하는 캐릭터로 병력을 구성하고 전투를 벌이며 전술적 재치를 시험해 나갈 수 있다. 70개가 넘는 독창적인 임무, 그리고 여러 단계로 구성된 던전과 PvP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담긴 주간/월간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 워크래프트 럼블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깊이 뿌리박은 개발진의 손으로 빚어져, 진정한 워크래프트 분위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디아블로4도 첫 증오의 그릇을 공개했더, 증오의 그릇은 2024년 말 출시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내년 여름에 공개될 예정이다. 피의 시즌(Season of Blood)에서는 더 많은 게임 종반 경험과 시즌 종료 전까지 검은 한겨울 연말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플레이어들이 올해 피의 시즌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이 더욱 많아졌다.
오버워치2도 신규 영웅 마우가를 공개했다. 신규 돌격 영웅인 마우가는 오는 8시즌을 통해 오버워치 2 영웅 대열에 합류한다. 플레이어들은 마우가의 정식 출시 앞두고 이번 주말 기간 한정으로 미리 경험할 수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