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사랑스럽게 흘렸고 이강인의 골은 정말 좋았다" 英 매체 평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11.04 07: 55

이강인(22)의 리그1 데뷔골에 킬리안 음바페(25, 이상 파리 생제르맹)의 지분도 적지 않았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선제골을 터뜨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왼쪽 날개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10분 박스 정면에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대 상단에 꽂힌 이강인의 리그1 데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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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AC 밀란전에서 PSG 데뷔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동시에 작성했던 이강인은 앞선 브레스트와 10라운드서 도움을 기록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이강인의 득점에는 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기록되지 않은 도움이 있었다. 음바페는 하키미의 패스를 속이는 동작으로 그대로 흘렸다. 그러자 이강인이 왼발로 공을 잡아 놓은 뒤 마음 놓고 슈팅을 때릴 수 있었다. 
[사진]PSG SNS
영국 '90min'은 경기 후 이강인에게 10점 만점에 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9점을 받은 우스만 뎀벨레, 워렌 자이르-에메리, 하키미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 매체는 이강인과 음바페를 각각 평가하면서도 "음바페는 자신보다는 주변 선수들을 돕는 임무를 맡았다. 이강인의 선제골을 위해 사랑스럽게 페인트했다", "이강인은 음바페를 돕기 위해 라인 사이와 왼쪽 측면을 오갈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그의 골은 정말 좋았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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