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2위' 차상현 감독, 베테랑 리베로 칭찬…"해줄 때가 됐다, 어리게 보이지만 베테랑"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1.03 22: 00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잡고 2위로 올랐다.
GS칼텍스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승점 3을 획득해 2위 현대건설을 끌어 내렸다. GS칼텍스가 5경기에서 4승 1패, 승점 11로 2위, 현대건설은 6경기에서 3승 3패, 승점 10으로 3위가 됐다.

2세트 GS칼텍스 한다혜가 몸을 날려 디그에 성공하고 있다.2023.11.03 /cej@osen.co.kr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GS칼텍스 한다혜와 최은지와 기뻐하고 있다. 2023.11.03 /cej@osen.co.kr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최은지가 잘 했다. 힘이 있어서 잘 한다. 서브도 잘 했다”고 칭찬했다. 실바가 21득점, 최은지가 10득점, 한수지가 8득점, 강소휘와 정대영이 각 7득점씩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현대건설을 만나면 중원에서 밀렸다. 하지만 이날 현대건설 블로킹 벽을 잘 피해 때렸다. 중원에서 베테랑 이적생 정대영이 현대건설 기둥 양효진을 잘 마크했다.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GS칼텍스 한다혜가 몸을 날려 디그에 성공하고 있다.2023.11.03 /cej@osen.co.kr
2세트 GS칼텍스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11.03 /cej@osen.co.kr
차 감독은 “결국 리시브가 얼마냐 되느냐다. 그게 첫 번째 조건이다”면서 “상대는 고민지가 들어올 정도로 현대건설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게 안되니 급해진 듯하다.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나왔다. 우리 서브 범실이 몇개인지 모르겠지만 서브 공략이 잘 됐다”고 되돌아봤다.
리베로 한다혜가 안정감을 보였다. 차 감독은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 이제 할 때 됐다. 어리게 생겨서 그렇지 고참급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다혜는 1995년생으로 2013-2014시즌 데뷔해 올해 11시즌째 보내고 있는 베테랑 리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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