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현대산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GS칼텍스는 3일 장충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GS칼텍스는 앞서 4경기에서 3승 1패, 승점 8로 3위다. 현대건설은 5경기에서 3승 2패, 승점 10으로 2위에 있다.
지난달 31일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0-3 완패를 당한 수모를 씻어야 한다. 이날 결과에 따라 3위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2위에서 끌어내릴 수 있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명전을 되돌아보며 “결과는 0-3이었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차 감독은 “실바 범실이 아쉽다”면서 “시즌 초반이다. 덤덤하게 넘겼다”고 했다. 실바는 흥국생명전에서 범실을 무려 12개를 했다.
차 감독은 이날 실바 얘기를 하려다가 모마 이름을 잘못 꺼내기도 했다. 차 감독은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대건설 아포짓 모마는 지난 시즌까지 2시즌 연속 GS칼텍스에서 뛰었다. 차 감독은 “서로 감정이 있지 않을까”면서 “양팀 모두 좋은 경기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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