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복귀' 북한, 예선 장소 변경→홈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서 예선 1차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1.02 15: 5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 남자 대표팀이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 경기를 포기했다. 제3국에서 킥오프 할 예정이다. 
2일(이하 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2시에 예정된 북한과 시리아의 2026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릴 계획이다.
알이티하드의 홈 경기장인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 해당 경기가 배정됐다.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이다. 
북한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섰지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중도 기권을 선언했다.
북한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일본, 시리아, 미얀마와 함께 B에 묶였다.
대회 방식에 따라 2차 예선 1차전은 3포트 팀 홈에서 열린다. 그러나 B조 3포트인 북한은 예외적으로 제3국에서 홈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축구 경기 개최가 불가능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차전이 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남자축구대표팀은 시리아전을 마치면 21일 미얀마 양곤의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예선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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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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