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의 기자 맷 로는 2일(한국시간) "과거 토트넘에 있었던 아스톤 빌라의 롭 맥켄지는 토트넘의 새로운 수석 스카우터로 합류한다. 그는 아스톤 빌라를 떠나 토트넘에 부임한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10경기서 8승 2무로 상승세를 찍으면서 리그 1위에 올라선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부터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서 상대적으로 호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뎁스 문제가 있다. 여기에 팀의 핵심 선수인 파페 사르와 손흥민, 이브 비수마 모두 1,2월 대륙간컵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서 겨울 이적 시장의 움직임은 필수. 여기에 최근 스카우팅 부서에 혼란이 있었던 토트넘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고 있다. 아스톤 빌라서 랑게 스포츠 디렉터를 선임한 이후 맥켄지 역시 데려오면서 아예 스카우팅 라인을 개편했다.
재미있는 점은 맥켄지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토트넘서 일한 바 있다는 것. 심지어 그의 작품 역시 탁월하다. 로는 "매켄지는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영입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심지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키에런 트리피어 영입에도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실력을 인정 받아서 맥켄지를 여러 팀을 옮기면서 활약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 레스터 시티에서는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를 영입했다"라면서 "그리고 아스톤 빌라에서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올리 왓킨스 등 주전급 멤버들을 대거 영입했다"고 기대했다.
t과거 손흥민과 바디, 마레즈부터 토비, 트리피어, 마르티네스, 왓킨스 모두 대박급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손흥민과 바디는 팀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평가받을 정도. 이런 성과를 보여준 매켄지가 토트넘서는 어떠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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