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오는 2027년까지 동행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비니시우스와의 계약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플라멩구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비니시우스는 17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은 '초특급 유망주'였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위해 이적료 4000만 유로(575억 원)를 투자해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 산하 카스티야에서 뛰고 있던 비니시우스는 7라운드서 데뷔전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서 카림 벤제마와 교체 투입되었다.
비니시우스는 2018-2019시즌 공식전 31경기에 출전해 4골 9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또 2019-2020시즌 38경기 5골-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특히 26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오넬 메시가 가지고 있던 21세기 '엘클라시코'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2021-2022 시즌 비니시우스는 유럽 최고 수준 선수로 자라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더해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릭,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비니시우스는 52경기 22골-16도움. UCL 영플레이어상과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세의 나이로 레알에 도착한 비니시우스는 이미 최근 몇 년간 구단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레알 마드리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