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부트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원했던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부상을 이겨낸 황희찬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골을 뽑아내며 프리미어리그 6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울버햄튼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동안 울버햄튼서 리그 최고 5골에 그쳤던 황희찬은 올 시즌 10경기 만에 6골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을 마찬가지로 엄청난 기세로 리그 선두를 차지 중인 토트넘이 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더 부트룸은 "토트넘 팬들은 지난 시즌이 비참하게 끝날 무렵 황희찬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 그다지 기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지난 5월 토트넘은 최악이었다. 안토니오 콘테가 떠난 뒤 후임자를 찾는 동안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 프리미어리그서 57경기에 나서 8골을 넣은 선수를 영입한다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 부트룸은 "황희찬은 이미 이번 시즌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게리 오닐 감독의 팀에서 개막 10경기 6골을 넣었고,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는 멋진 골을 넣었다"며 "일부에서는 메시와 같은 골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