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부터 새롭게 도입된 스위스 라운드 방식을 통과한 여덟 팀이 부산에 지난 30일 입성했다.
롤드컵 8강 진출팀들은 지난 30일 오후 용산 소재 호텔에서 리무진 전세버스편을 이용해 저녁 시간에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에 도착한 롤드컵 8강 진출팀들은 곧바로 부산 모처에 위치한 합숙 시설에 짐을 풀고 연습 시설까지 점검을 마친 상황이다.
작년 5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개최지였던 부산은 5년 전 2018 롤드컵 당시 그룹 스테이지와 8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당시와 다르게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가 아닌 국내 실내체육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8강과 4강을 진행한다.
롤드컵 8강 진출팀들은 휴식 없이 부산에서 맞이한 첫 날부터 분주하게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일대를 돌면서 8강전에 사용될 예고 피처스(오프닝) 촬영 일정을 주간에 진행했다. 야간에는 팀별로 스크림(연습 경기)을 소화할 예정이다.
8강에 진출한 젠지 T1 KT LCK 3개팀 역시 지원 인력들이 함께 부산에 내려가 선수단의 부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한 경기라도 패하면 탈락하는 싱글 토너먼트 방식. 8강과 4강은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8강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이며, 4강은 11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녹아웃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오후 5시 시작하며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