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들이 돌아가며 시원한 골을 터트린 리버풀이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23점이 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21점)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1위는 토트넘(승점 26점), 2위는 아스날(승점 24점)이다.
4-3-3의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의 스리톱이 나섰다. 공교롭게 세 선수가 모두 골맛을 보면서 100% 역할을 다했다. 라이언 그라벤버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중원이었다.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포백에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였다.
공격수들이 빛난 경기였다. 리버풀은 전반 31분 조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기가 오른 리버풀은 4분 뒤 누녜스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조기에 두 골을 뽑은 리버풀이 2-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리버풀은 전반전 슈팅수에서 13-2로 압도했다. 점유율마저 73%를 잡은 리버풀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도 리버풀이 우세였다. 후반 32분 살라마저 골맛을 보며 대승을 완성했다. 종료를 앞두고 코디 각포마저 골맛을 봤지만 비디오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은 취소됐다.
리버풀은 일본선수 엔도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경기가 대승으로 끝나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리버풀 홈팬들도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