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의 시간이 찾아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그렛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B조 2차전 북한과 경기에 나선다.
앞서 1차전서 한국은 태국 상대로 10-1 대승을 거뒀다. 케이시-천가람이 해트트릭, 강채림이 멀티골, 이금민과 문미라가 한 골을 보탰다.
북한은 개최국 중국을 2-1로 잡은 상황. 승점은 동률이나 득실에서 한국이 앞서 1위에 위치한 상태다.
만약 이 경기서 승리한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파리 올림픽 2차 예선은 4개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한다.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이 3차 에선서 올림픽 본선 진출(2개국)을 두고 다툰다.
월드컵이 달려있는 것도 것이지만 여기에 벨호는 지난 아시아게임 북한전서 역대급 오심에 운 바 있다. 어떻게 보면 빠르게 찾아온 복수의 기회다. 지난 아시아게임서 1-4로 패배한 것을 포함해서 한국은 북한과 여자 축구 상대 전적서 1승 3무 16패로 절대 열세다.
이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영주-케이시-전은하-천가람-지소연-이영주-장슬기-추효주-심서연-김혜리-이은영-김정미가 나선다.
/mcad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