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1, 마인츠)이 교체 투입돼 활약했으나 팀의 첫 승은 일궈내지 못했다.
이재성은 28일(한국시간0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보훔과 원정경기에 이번 시즌 처음 벤치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전반 33분 만에 슈테판 벨과 교체돼 투입됐다. 보 스벤손 감독은 마인츠가 전반 2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자 부랴부랴 이재성을 투입시켰다.
이재성이 종횡무진 공격부터 수비까지 적극 가담하면서 마인츠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졌다. 자주 끊어지던 팀 흐름도 매끄러워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후반 14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인츠는 후반 37분 자책골을 기록했던 보훔 수비수 케빈 슐로터벡이 2-1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리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경기 종료 직전 톰 클라우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힘겹게 2-2로 비겼다.
이재성은 지난 8월 27일 프랑크푸르트와 2라운드 홈경서서 시즌 첫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이재성은 이날 경기 포함 이후 7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9위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18개 팀 중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 포함 리그 9경기를 치렀으나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벌써 3무 6패가 됐다. 공교롭게도 16위 보훔 역시 이날 비기면서 5무 4패가 돼 여전히 승리가 없는 유이한 팀으로 남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