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서 손흥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포를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풀럼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골로 손흥민은 리그 8호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득점 부문에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9골)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또 프리미어리그 통산 111호골을 성공시키며 사디오 마네, 디온 더블린과 함께 통산 득점 부문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우승 타이틀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나는 경험이 충분하기 때문에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겸손함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매 경기 승점 3점을 원한다. 시즌 마지막에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지켜 볼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윙어로 시작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호날두와 비슷하다. 나는 손흥민이 훌륭한 피니셔라고 항상 생각했다. 또 손흥민은 움직임도 굉장하다"고 설명했다.
또 "측면보다 중앙이 더 혼잡하지만 손흥민은 영리하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능력이 충분하다"며 "손흥민의 노력을 항상 좋아한다. 수비적인 관점에서 손흥민의 압박으로 인해 우리의 수비가 시작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였고 고맙게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나는 매순간 즐기고 있다. 동료들은 승리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나도 함께하고 있고 팀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제이미 캐러거는 BBC를 통해 "손흥민은 진짜 슈퍼스타!"라면서 "토트넘은 정말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제임스 매디슨의 뛰어난 발놀림에 이어 환상적인 패스가 이어졌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