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팀의 쌍두마차인 19기 류재열이 대상 경주에서 강력한 주도력을 발휘하며 3위에 진입,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2년 경륜에 데뷔한 류재열은 19기 최강자로 데뷔 당시 화제를 모았다. 국가대표 단거리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 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12년 40위권에서 출발한 류재열은 이듬해인 2013년 총 순위를 18위까지 끌어올리며 단숨에 강자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6년 총 순위를 5위에 진입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경륜을 대표하는 5인방으로 자리잡으며 SS급에 등극했다.
하지만 코로나 전후로 10인방 재진입에 실패하며 제자리걸음을 걷는 모습을 보였다.
류재열 선수는 이에 주눅 들지 않고 특단의 조치를 통해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2023년 시즌에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연구를 통해 최적의 차체를 찾는 데 주력했다.
2년 동안 4번 이상 차체를 교환하며 최상의 페달링을 찾는데 주력했고, 결국 올해 몸에 맞는 차체를 찾는 데 성공했다.
특히 선행이나 젖히기 승부시, 가속력이 향상되며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류재열 선수는 “현재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다시 한번 SS급 승급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채빈과 더불어 수성팀을 최고의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류재열 선수의 장점은 타고난 사이클 감각에 더해,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끈질긴 근성과 성실함”이라고 강조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