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랑 다른 토트넘 '포버지'의 자신, "우리는 이미 빅클럽, 매 시즌 트로피 경쟁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10.27 10: 06

토트넘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로이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 나선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을 2-0으로 꺾었다. 이날도 승리하면서 개막 후 토트넘의 무패 행진은 ‘9’경기로 늘어났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함께 리그 유이한 무패팀으로 남으면서 순위도 승점 23(7승 2무)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21)를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PL 신기록을 세웠다 바로 부임 이후 PL 리그 9경기에서 승점 23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승점을 세운 것.
지난 여름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면서 다시 한 번 위상을 높인 상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부임하자마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국내 3관왕’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이 기세를 토트넘서 이어가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축구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제임스 매디슨이 풀럼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이 후반전 화낸 이유가 있다. 그는 평소에도 앞서고 있다고 압박을 안 하면 불 같이 화를 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성공하려고 이 곳에 온 것이다"라면서 "토트넘은 성공하기 위한 모든 기본 요소를 가지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생각에 토트넘은 이미 빅클럽이다.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라면서 "아마 우리는 매 시즌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팀이 우승이 없다고 조롱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누가 봐도 이 팀은 우승 트로피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그 우승 레이스에 대해 포스테코그룰 감독은 "일단 기다려 봐라. 우리가 36라운드나 37라운드에도 이 위치에 있는지 보자. 그때 되면 이야기하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런 스탠스는 전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대조되는 것. 그는 경질 당시 선수들을 저격하고 나가서는 토트넘은 감독이 바뀌어도 안 될 팀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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