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창원 엔진공장에 700억 투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10.27 09: 30

 KG 모빌리티가 창원 엔진공장에 2024년까지 7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5만대 분의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KG 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26일, 경상남도 및 창원시 그리고 KG 스틸과 상호 간에 투자와 고용 및 행정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이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뤄졌다.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 및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창원시 장금용 제1부시장, KG 스틸 박성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세번째)과 KG 스틸 박성희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두번째),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사진 왼쪽 세번째), 창원시 장금용 제1부시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투자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참석자들은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상호 간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 및 지원을 하기로 했다.
투자협약의 주요 내용은 KG 모빌리티 창원 엔진공장 유휴부지에 2024년까지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설립하고 신규 인원 충원 시 경상남도 및 창원시 거주자를 우선 고용하며 경상남도 및 창원시는 투자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전동화 기술 및 배터리 제조 기술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BYD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연간 전기차 5만대 분의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설립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된다.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는 “이번 4자간 투자협약 체결로 배터리 팩 공장 설립 공사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통해 창원 엔진공장을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전동화 핵심부품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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