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와타루(30, 리버풀)의 데뷔골이 터졌다. 팀은 5-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3라운드 경기에서 툴루즈FC와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리버풀은 9점(3승)으로 조 1위를 지켰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툴루즈는 4점(1승 1무 1패)으로 2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터뜨렸다. 전반 9분 전진 패스를 받은 조타는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전진한 뒤 골문 하단 구석을 노려 슈팅했고 이는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툴루즈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역습을 펼친 툴루즈는 티스 달랑가에게 공이 연결됐고 달랑가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키퍼 옆구리를 공략해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팽팽함도 잠시 전반 31분 리버풀이 다시 앞서 나갔다. 주인공은 2023-2024시즌 신입생 엔도 와타루다. 박스 바깥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린 크로스를 와타루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와타루에게 8.7점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8.7점을 받은 그라벤베르흐와 같은,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와타루는 득점 이외에도 95%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태클 성공 2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쪽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로파리그 전승 행진을 달리는 리버풀은 오는 12월 1일 LASK 린츠를 상대로 조별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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