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분데스리가 중계권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키커'는 26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는 한국으로부터 중계권 수입료 수백만 유로를 챙길 예정"이라고 알렸다.
키커는 "분데스리가는 국제적인 마케팅 속에서 한국 미디어 권리에 관한 새로운 거래가 성사될 예정이라고 알렸다"라며 중계권에 관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분데스리가의 한국 중계권은 '쿠팡플레이'와 계약이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쿠팡플레이는 한국의 온라인 유통 대기업 '쿠팡'이 2020년 12월 출시한 OTT 플랫폼으로 미디어 가입자 수는 600만 명에 달한다"라며 "키커의 조사에 따르면 중계권에 따른 수입으로는 시즌당 150만~200만 유로(한화 약 21억 4,738만~28억 6,318만 원)에서 450만~500만 유로(약 64억 4,215만~71억 5,795만 원)로 증가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가 될 예정"리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CJ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은 2021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민재도 언급했다.
지난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김민재는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별도의 적응 기간을 거치치 않고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키커는 "분데스리가의 가치 상승은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 영향도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는 미디어 시장에서 손흥민과 같은 선수 개인을 추종하는 경우가 많다. 프리미어리그는 한국에서의 중계권과 관련해 연간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분데스리가에는 이재성과 정우영 등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김민재의 이적에 따라 리그 제작사들은 지난 총회에서 36개 구단 대표들로부터 2024-2025시즌 해외 미디어 수입 최대치가 2억 1,600만 유로(한화 약 3,092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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