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홀란 헤이터'들에게 한 마디..."안타깝지만, 홀란은 평생 골 넣을 거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26 10: 06

펩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엘링 홀란(23, 맨시티)의 실패를 바라는 이들에게 날카로운 한 마디를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라운드 영 보이즈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9점(3승)으로 조 1위에 자리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영 보이즈는 1점(1무 2패)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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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후반 3분 마누엘 아칸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맨시티는 얼마 안가 후반 7분 메샤크 엘리아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제레미 도쿠와 리코 루이스의 맹활약에 서서히 흐름을 가져온 맨시티는 후반 20분 로드리가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찬스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이 깔끔하게 킥을 처리하며 2-1로 앞서 나갔다.
이후 후반 41분 홀란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다시 골망을 흔들면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경기 종료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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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TNT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 전반전 조금 부족했지만, 선수들에겐 체력이 남아 있었고 1-1 상황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며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경기 방식에 정말 만족한다.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 한 경기가 더 필요하지만, 조 1위 확정을 위해서는 두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라며 토너먼트 진출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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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과르디올라는 "그러나 홀란은 축구를 하는 마지막 날까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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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이 경기의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리코 루이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경기 풀백으로 뛰었고 정말 똑똑했다. 로드리와 함께 놀라운 경기를 만들었다. 도쿠,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가 함께 나섰을 때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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