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23, 맨시티)이 맨체스터 시티를 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라운드 영 보이즈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 맨시티는 비교적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3분 마누엘 아칸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7분 메샤크 엘리아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키퍼 에데르송의 키를 넘기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로드리가 귀중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앞서갈 기회를 맞이한 맨시티, 키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었던 홀란이다.
홀란은 특유의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본 그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은 땀을 닦는 듯한 제스처를 보이며 미소를 띠었다.
끝이 아니다. 후반 41분 홀란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로드리의 전진 패스를 박스 안에서 받아낸 홀란은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편 UE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 첼시 선수 조 콜은 "홀란은 경기 내내 좋았고 중요한 순간 올바른 위치에서 침착함을 유지, 득점을 만들었다. 난 맨시티로부터 결점을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은 조별리그를 통과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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