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가지 마세요".
베트넘 '더 타오 247'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의 캄보디아 부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루머가 있었지만 캄보디아 축구연맹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강국을 꿈꾸는 캄보디아지만 쉽지 않다. 앞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차 에선에서 파키스탄에 패해 조기 탈락했다. 자연스럽게 혼다 케이스케를 대신해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펠릭스 달마스에게 많은 비판 여론이 생기는 상황.
캄보디아 축구 협회가 달마스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명장을 선임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항서 감독. 실제로 동남아 축구에서 박항서 감독은 엄청난 인지도와 입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베트남에 부임한 이후 AFF겁 1회 우승, SEA 게임 금메달 2회 획득을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베트남의 사상 첫 3차 예선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실제로 2023년 1월 베트남서 박항서 감독이 물러난 이후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날이 갈수록 박항서 감독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이로 인해서 캄보디아의 박항서 감독 선임설이 나왔다. 단 이 루머는 사실이 아니었다. 더 타오 247은 "캄보디아는 감독 교체를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캄보디아 축구연맹 사무총장인 케오 사레스가 직접 박항서 감독 부임설을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더 타오 247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떠난 이후 아직 어떤 팀의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박항서 감독은 여전히 감독직에 미련이 있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일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면서 쉽게 다른 동남아 국가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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