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없이도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9월 추가적으로 리빌딩을 시도한 디플러스 기아가 한층 안정된 운영을 바탕으로 PWS 그랜드 파이널 첫 날 선두로 올라섰다.
디플러스 기아는 2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 아프리카TV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서 안정된 운영과 교전 능력이 어우러지면서 58점을 득점, 치킨 없이 1일차 선두로 나섰다.
에란겔-비켄디-미라마-태이고-에란겔로 순서로 진행된 첫 날 경기서 가장 먼저 치킨을 뜯은 팀은 펜타그램이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치킨을 놓쳤지만 2위로 매치1을 마감하면서 선두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V7이 두 번째 전장인 비켄디에서 열린 매치2 치킨을, 젠지가 14킬 치킨으로 미라마에 진행된 매치3를 잡았지만 실속을 챙긴 팀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매치2에서 10킬 2위로 16점을 보태면서 선두 자리를 차지한 디플러스는 매치3에서 킬 없이 알토란 같은 순위점수 3점을 보태면서 35점으로 2위에서 상위권을 노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후에도 꾸준하게 점수를 챙겼다. 매치4 태이고에서도 2위로 순위점수 6점과 함께 7킬로 13점을 보태면서 중간 점수 48점으로 젠지에게 내줬던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첫 날 마지막 경기였던 에란겔에서 순위 점수 5점과 5킬을 포함해 10점을 추가, 58점으로 1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